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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기조 속, '23년 글로벌 커머스 SaaS 시장 규모는 약 7억 6천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커머스 솔루션 기업
아래 그림은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디지털 커머스 분야의 서비스 제공사 현황을 보여주는데, 주요 플레이어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커머스 솔루션 강자로 알려진 쇼피파이, 세일즈포스, 어도비의 커머스 솔루션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트너는 매년 분야별 IT 기업들의 '실행 능력(Ability to execute)'과 '비전 완성도(Completeness of vision)'를 평가해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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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파이
커머스 SaaS 기업 중 선두 주자인 캐나다 기업 쇼피파이는 개인 사업자부터 기업까지 누구나 쉽게 온라인 스토어를 만들 수 있도록 구독 형태의 이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주로 SMB 마켓을 주 타겟층으로하며 주문/배송/결제관리/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총 5가지의 플랜 (Basic/Shopify/Advanced/Plus/Enterprise)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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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이전에는 일부 인프라에 AWS를 사용했으나, 현재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기존에는 직접 데이터센터를 운영했으나, GCP 채택 이후 데이터 또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21년에는 인프라 전체에서 분당 평균 약 30TB의 송신 트래픽 수준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세일즈포스 '커머스 클라우드'
일찍이 클라우드 기반 CRM 솔루션을 제공해 오던 세일즈포스는 ‘16년 '디멘드웨어', '18년 '클라우드크레이즈'를 인수하여 커머스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커머스클라우드'는 온라인 쇼핑몰을 빠르고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CRM + AI + DATA’를 기반으로 B2C와 B2B 각 비즈니스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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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는 '16년부터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또한 서버 성능 최적화를 위해 '클라우드플레어'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을 함께 이용합니다. 커머스클라우드는 멀티테넌트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고객들이 공통의 컴퓨팅 리소스를 논리적으로 나누어 함께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다만, 멀티테넌트 방식의 간섭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런타임 엔진을 사용하고 데이터 보안을 위해 고유 식별자를 기반으로 고객별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도비 커머스
어도비는 디지털 마케팅 제품을 묶어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를 제공 중인데, '어도비 커머스'도 해당 라인에 포함된 솔루션입니다. 어도비는 '18년 오픈소스 커머스 플랫폼 '마젠토 커머스'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커머스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도비커머스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중 호스팅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요금제는 스타터(공유서버)와 프로(전용서버) 두 가지 형태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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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커머스는 온프레미스를 포함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선호에 따라 AWS 또는 Azure의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Fastly의 CDN 등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며 글로벌 콘텐츠 전송 및 이미지 최적화 및 웹 방화벽을 구축하고, New Relic APM으로 클라우드 환경과 앱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커머스 솔루션의 장점
커머스 솔루션 제공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어떤 이점이 있길래 SaaS 또는 PaaS 형태로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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